미션 임파서블 !~~ 아니... 파서블!
인생은 코미디 :
2007/11/26 11:14
환경운동이 나한테 이런 민망함을 가져올 진 몰랐다. 일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방안 중 하나가 가게에서 물건살때 주는 검은 봉투나 흰 봉투 .. 흔히 비니루라고 하는 것을 돈 주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엔 공짜 였지만, 다 환경을 생각하자는 것인데 나쁠께 무언가...
그래도 공짜에서 돈을 낸다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에서 시행 중인 것이... 그 봉투들을 다시 가져오면, 산 가격 그대로 환불(?), 환급해주는 제도이다.
어무이의 미션은 근 몇 년 동안 모아왔던 봉투를 환불해 오라는 것이였다.
그러나, 살기 위해선 미션 파서블!!! 해야 한다.
물론, 하나로 만들어진 이놈들을 갯수 파악을 위해서는 그 많은 사람들이 북쩍이는 곳에서 마트직원과 오손도손 셈놀이를 해야 한다는 민망함을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서 이 놈들을 들고, 우리 동네 유일한 대형마트에 갔다.
개당 50원이니.. 대충 50개는 넘겠으니 2,500원은 받겠구나.. 이런 생각과 동시에 드는 생각은
얼마가 되던... 어무이가 가져갈테니..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로구나..
마트 고객센타로 가는 동안... (빨간 운동화로 단련된 나이지만...) 엄청난 눈빛 세레모니를 받았고, 어는 단계에 접어드니.. 모든 걸 체념하게 되더라..
결국 고객센타에 도착하여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던 순서가 다가왔다.
나 : 환불이요.
직원 : 몇 개죠?
나 : 네? , 세봐야죠.
직원 : 이걸 언제 다 세나요~ 몇 갭니까?
나 : 음, 대충 50개 정도요.
직원 : 아뇨, 정확히 몇 개라고 말씀해주셔야 환불가능합니다.
나 : 50개요.
직원 : 2,500원 드리겠습니다.
직원 : 몇 개죠?
나 : 네? , 세봐야죠.
직원 : 이걸 언제 다 세나요~ 몇 갭니까?
나 : 음, 대충 50개 정도요.
직원 : 아뇨, 정확히 몇 개라고 말씀해주셔야 환불가능합니다.
나 : 50개요.
직원 : 2,500원 드리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과정이라... 당황하면서 주는 돈을 집어 들었지만... 다시금 생각하니... 그 얼마 안하는 돈을 받고, 주기 위해 ... 두명이 갯수를 세는 인건비를 감안하면...
몇 개 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의 말을 믿고 환불해주는 것이구나 .... 이렇게 생각했다.
그리곤, 집으로 돌아와 어무이에게 미션에 대한 과정을 말하고... 그 수확물을 상납하였다.
어무이 : 야, 그거 60개도 넘는데...
나 : 그럼, 정확한 갯수를 말하지 그랬어.
어무이 : 마트직원이랑 같이 갯수 세고, 돈 준다고 하던데..이상하다..
나 : 그럼, 정확한 갯수를 말하지 그랬어.
어무이 : 마트직원이랑 같이 갯수 세고, 돈 준다고 하던데..이상하다..
어무이 말로는 그런 봉투를 많이 가져가는 고물상가게 주인은 매번 갯수 파악해서 정확하게 환불해준다는 것이다.
결국, 마트직원은 나를 고물상 주인으로는 보지 않았다는 말....
차라리, 고물상 주인으로 봐주었으면 60개도 넘는 봉투를 50개값만 받아왔다고.. 욕먹진 않았을텐데.. 아쉽지만...
어쨌든 미션 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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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지날때까지 안본 척할려고 했는데....음..
겨울엔 대외활동 극자제하는 편이고, 낯선 사람들과 어울려서, 낯선 행사참여하는 것도 편하지 않고...
미안해요. 빙빙둘러 말하기 어려워요~
괜찮아요^^ 사실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저도 그닥 낯선 만남에 편치못한 성향이라..하핫^^앞으로 직설화법으로 말해줘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