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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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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사에서 한번씩 의문을 품게 만드는 상황과 교묘하게 잘 섞어낸 사극 드라마..

 가슴과 머리를 울리게 하는 여러 대사들이 넘쳐나지만, 그런 형이상적인 대사들보다..나에게 더 가까운 대사는 노비문서와 은을 손에 든 어미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우리만 잘 살면 그만이지..


이렇게 말하면 너무 이기주의적이겠지만, 나를 잘 표현한 대사라 생각한다.. 좀 더 다른 표현으로는 ...


우리만 못 살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혹은  이 정도일까?


초반엔 두 남자배우의 눈썹이 참 어색해보였으나, 드라마가 좋으니 그런 어색한 눈썹도 좋게 보이더라...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던데, 드라마 내용 중 많은 부분이 현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었단 점이 이 드라마에 다른 매력이 아닐까 한다. 단, 상인의 권력은 모든 권력에 상위층에 올라가 있다는 점만 빼면...

 어거지스러웠던 점은 정치인들끼리 싸움질하는 모양을 현대 정치판에서 보여주는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데... 설마 옛날부터 그랬을까? 다른 분위기랑 너무 대조가 되서 더 그렇게 보인다..

 

드라마의 완성도에 비해 아직 못 본 사람들도 많을 터...


뭐 어떤가.. 나만 봤으면 됐지.


덧붙여, 두 명의 조연 혹은 단역 중 웨딩에서 나왔던 다소 거친 얼굴에 많이 큰 키의 그 배우는 이 드라마에서 조연급으로 괜찮은 캐릭터였는데, 태조 왕건에서 자신의 눈을 드시던 그 배우는 이번에도 아쉬운 단역으로 끝났다는 점.

올바를 정 자를, 다섯 오로 읽으면서, 5랑 이 드라마랑 무슨 상관인가 ..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내 무지를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겠다.

시전행수 넘버 투가 지어내는 미소를 볼때 이중적인 미소를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Posted by 1004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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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드라마로 풀어본 2007 대선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7/12/22 13:10  삭제

    미르 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된 드라마가 있다. 바로 한성별곡 이다. 조선의 마지막 개혁 군주였던 정조의 개혁, 반개혁의 세력에 의한 정조의 암살, 주인공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퓨전사극이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인기 때문에 빛을 보지는 못했고 8편의 아주 짧은 드라마이지만 상당히 짜임새 있는 사극이다. 한성별곡을 몇 가지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 일단 8편으로 아주 가볍게 끝났다. 처음에는 인기가 없어서 조기 종영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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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이 드라마.. 오프닝이 제법 멋져서 기억해 두고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못봤네요;;
    꼭 시간챙겨서 보려고 하면 잊어버리고 못보는 이 건망증;;

    • 명불허전... 드라마의 완성도측면에서는 쩐의 전쟁보다 더 나은 면이 있더라고요. 한번 보면 빠져드는 중독증도 생기실듯...ㅎㅎ

  2. 드디어 한성별곡 보셨군요!
    저도 정이한 눈썹에 신경이 쓰였는데..글 읽다가 그 대목에서 웃었네요.ㅎㅎ
    저는 정조 역할의 안내상이 참 괜찮더군요. 그도 연기하면서 그랬겠지만 저도 드라마 보면서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들었었어요.

    • 정이한은 너무 멍청해 보이고, 이천희는 너무 도깨비같은 눈썹... 초반 감정잡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쉿! 정조라고 말하는 그대는 우후훗~~

      연기 폭이 넓은 배우.. 평소 가벼운 듯한 역할도, 무거운 역할도 어색하지 않은 ....

  3. 이거 정말 괜찮은가 보네요. 추석때 열심히 봐야겠는걸요.

  4.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본지는 꽤 오래됐는데 대선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번에 올렸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강추입니다.

    • 저도 역사 이야기는 즐겨보는 편이라...저한테도 잊지 못할 드라마이고, 저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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