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집 (Black house, 2007)
[18금]
참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다. 그동안 한국영화의 경우에는 극장간판을 내릴 때까지 그 영화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소신이랄 것이 작동하여서 .. 개봉 중인 영화에 대한 포스팅은 삼가하는 편이였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둘째, 마음에 들지 않던 영화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선택한 잘못을 알기 때문..
셋째, 표현력이 부족한 나에게 스틸컷을 싦을 수 없기에..
그럼에도 이 영화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여지껏 황정민이란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선택한 나의 결정이 잘못되었던 적이 이번에 처음이였기 때문이다. 황정민에게는 첫 공포스릴러 영화라고 하니... 그나 나나 처음이란 단어가 사용되어야 할 영화인 거 같다.
한국형 공포스릴러가 욕먹는 그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어정쩡한 반전의 시도... 그 전까지 상황을 설명해주지만... 억지로 납득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나름대로의 하이라이트신에서... 억지로 무서운 소리를 지르지도 ...차마 공포스릴러영화인데 웃을 수도 없었던 관객이 나뿐인가?
엔딩자막이 올라갈 때 ... 관객들에게 좋은 느낌을 준 영화들에게는 그 영화를 만든 이들의 자막들을 조금씩은 읽어보기도 하고 그 감흥에 젖어.. 객석에서 일어나는 그 시간들이 늦춰지게 만든다.. 검은집은 엔딩자막이 올라오기가 무섭게 빠르게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는 관객들을 볼 수 있었다.
오랫만에 같이본 영화이기에... 그 선택을 내가 했기에... 그날 늦은 저녁 2차는
내가 쏴야만 했다.
덧붙여, 어제 쓴 포스팅을 다시금 보면서 검은집에 대한 다른 시사회 평을 보니.. '황정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란 말이 있는데... 황정민효과보다 더 무서운게 입소문 효과가 아닐까?
사이코패스라고 철인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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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검은집
Tracked from 구손랜드® 2007/06/24 00:44 삭제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있다 없다란 고통을 느끼고 죄책감을 느끼고 기쁨을 알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있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다수결의 원칙에 의한 정의법에 입각한 이 세상의 부조리다. 마치 썩어빠진 SF 영화 속 감정을 잃은 로봇화 된 인간들 처럼 딱 부러지고 개인적이고 결과를 위한 그 어떠한 목적은 계산할 필요가 없는 인간의 상태가 현재 우리들의 등뒤에 같이 숨쉬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 걸까. 우리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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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검은집(2007) - ★★
Tracked from 靑春 2007/09/30 20:39 삭제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는 소재와 구성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던 영화. 우선 과도한 편집때문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너무나 불친절하다. 위 포스터에도 나와있는 '싸이코패스' 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영화속에서 아주 살짝 보여준 뒤, '싸이코 패스'가 마치 범인이 저지르는 모든 행동들에 당위성이라도 부여한다는듯 거침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들에 사실 좀 당혹 스러웠다. 그럴바엔 차라리 '싸이코패스'고 뭐고 그런 전문용어(?)들을 빼버리고 그냥 미친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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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그래서 더한 공포, "검은 집"
Tracked from Kaka's Sketchbook 2007/12/21 12:12 삭제누구나 이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릴적 부모님 손을 꼭잡고 무서운 영화의 한장면을 이불속에서 본 적이. 무언가 깜짝 놀랄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데도 시선을 뗄 수 없었던 적이. 보고나서는 후회하고 며칠동안 혼자서 어두운 화장실도 가지 못했던 적이 말이다.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난 호러나 공포영화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 원체 소심하고 겁이 많은지라... 하지만 공포영화란게 다 그렇지 않은가. 무서운줄 알면서, 끔찍한 장면에 인상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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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소설 [검은집 黑い家] VS 영화 <검은집 Black House>
Tracked from Crevasse's Kinolife 2008/12/26 19:22 삭제소설 영화 글 : 키시 유스케(貴志祐介) 감 독 : 신태라 각 본 : 이영종 번역: 이선희 각 색 : 김성호, 안재훈 국내 출판 : 세미콜론 출 연 : 황정민, 유선, 강신일, 김서형 음 악 : 최승현 출판 년도:2004.08(한국) 제작년도 : 2007년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을 통해서 사고로 위장해서 보험금을 타 내려고 하는 인간들에 사이코패스라는 정신 병리학적인 인물들을 엮어낸 키시 유스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검은집... 일종의 변종들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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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본 영화라 급하게 스크롤을 내렸네요.ㅋㅋ
좋다 나쁘다 평이 분분하던데, 저는 영화보다는 원작 소설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붙여넣기 ..신공으로 포스팅 내용 그대로 댓글달아놓으면... 스크롤 내렸던 노고가 물거품이 되겠죠?
관람하시고 포스팅보면 알겠죠..좋은지 나쁜지..ㅋㅋ
저도 황정민이 나오는 영화여서
궁금했는데..
1004ant님의 글을 읽고보니
얼마나 맘이 그랬기에
이런 글을 올리셨을까 싶어요.
그래도 황정민이란 배우가 가지고 있는 연기력에 대한 실망같은 건 덜 했어요.. 그냥 요즘은 시끄럽게 해서 겁을 줄려는 공포영화같은 것들에 대한 왕짜증이 제대로 폭발한거 같아요.. ^^;
꼭 보려고 벼르고 있는 영화 중 하나에요.
참, 이 영화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나왔던 일본 드라마 <얼음의 세계>와 원작이 같은거 맞나요? 얼핏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영화 예고편을 보니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라구요.
'얼음의 세계' 각본은 '노자와 히사시'
'검은 집' 원작자는 '키시 유스케'
두분다 유명하시고... 미스테리, 스릴러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분야에서 일각연이 있다는 것이 정설인 거 같습니다... '연애시대'도 '노자와 히사시' 원작입니다...
(노자와 히사시에 대한 포스팅)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view.php?mm=012004002&article_id=45789
이 영화 평은 대부분 안좋은 쪽이네요. 그렇잖아도 별로 볼 생각없었는데 더더욱 의욕이 사라지네요^^;
신뢰감을 가지고 있던 배우라서.. 원작소설도 괜찮다는 평도 있었고... 기대가 그만큼 높았던거지요..
원작소설이 워낙 탄탄했던지라 그런것 같아요. 좋은 작품인데 *^^*
원작소설... 무섭다는 소문때문에.. 영화를 봤어요.. 사이코패스... *^^*